Long time, no blog 였습니다. ㅠㅠ
요즘은 "뇌를 자극하는 알고리즘" 집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9개의 챕터가 거의 마무리 됐고, 나머지는 난수 알고리즘과 알고리즘 분석/설계 기법에 대한 내용이 남았습니다. 책의 구성을 요약하면 2/3는 Recipe고, 나머지 1/3은 스스로 알고리즘을 개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설명입니다.
대림에서도 C# 3.0 집필에 대한 요청이 진작부터 있었는데 몸은 하나고 할일은 너무 많아(엄밀히는 잠이 많아서 ㅠㅠ) 손을 못 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현재 집필하고 있는 책의 끝(과연?)이 보이면서 C# 3.0에 대해서도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문제는 C# 3.0에 새로 도입된 언어적 요소나 .NET Framework 3.0 부터 도입된 WCF, WPF, WF 등이 초보자에게는 쉬운 내용이 아니라는 것입니다(그런 것들을 쉽게 풀어 쓰는 것이 제 임무이겠지만).
C# 4.0의 스펙이 곧(?) 발표될 것 같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멀티 코어를 위한 병렬 프로그래밍 요소와 동적 언어의 특징(JScript에서의 Eval을 C#에서도 쓸 수 있을 것 같군요.)을 C#이 갖게 되는 것입니다. 이 기능들 덕분에 프로그래밍이 훨씬 재미있고 쉬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출간 시점은 C# 4.0 컴파일러를 만나게 되는 2~3년 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별한 사건이 생기지 않는다면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