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 27일 월요일
Java Profiler 추천 받습니다~
디버깅이 한결 쉬워질 것 같습니다. ^^
그런데 혹시 어떤 Profiler가 쓸만한지 추천해주실 분 계세요?
2007년 8월 24일 금요일
아서라, 아서.
광고 출력하는 방식을 도입했다는데요, 사용자들의 반응은 "분노"수준이라고 합니다.
아.. 옛날 프리챌의 아픈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커뮤니티 사이트였던
프리챌이 유료화 선언 이후로 순식간에 사용자가 이탈하며 풍지박산 됐었죠. 게시물을 다음 까페로 옮겨주는 프로그램까지 돌아다녔던 기억이 납니다.(물론 프리챌은 다른 사업을 이용하여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누군가의 위기(또는 몰락)은 누군가에게는 기회입니다. 하지만 구글은 똑똑하니 잘 대처하겠지요?
하지만 "오만"에 씌이기라도 하면 홀린듯이 멍청해지지요. 아래는 관련 기사입니다.
유튜브의 새로운 광고, 일부 사용자들 동요
2007년 8월 23일 목요일
자기 소개.
직업이 어떻게 되시죠?
지금까지 메타 검색 엔진 및 인덱스 기반 검색 엔진,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분야에서 다년간 일해 왔고 현재는 통신 장비 개발 업체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래머시군요. 그렇다면 프로그래밍 언어는 뭘 사용하시죠?
보통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마다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가 한 두가지쯤은 있던데, 혹시 관심 분야가 있습니까?
좋아하는 음식이 있습니까?
결혼은 하셨습니까?
IQ가 궁금하네요. 얼마 정도 되는지 말씀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은?
2007년 8월 18일 토요일
프로그래머는 프로그래밍 실력이 모자라야 한다.
대개 저와 같은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을 "개발자"라고 표현하는 것을 좋아합니다만,
저는 "프로그래머"라는 표현을 즐겨 사용합니다.
물론 SW 개발은 프로그래밍 뿐 아니라, 고객과의 대화를 통한 요구사항 분석, 동료와의 커뮤니케이션, 비용 관리, 인력 관리 등등 다양한 활동을 포함하는 작업입니다. 제가 저를 프로그래머라 표현하는 것은 어찌보면 다른 활동보다도 컴퓨터와 깊이 대화하고자 하는 하나의 염원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염원 때문인지는 몰라도 아주 가끔, 아니 어쩌면 꽤 자주 저는 스스로를 괜찮은 프로그래머라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나타날 때는 딱 한 가지 경우입니다. 더 나은 도전을 맛보지 못할 때이지요.
최근에 나 스스로가 무력해 보이는 느낌을 가진 적이 언제인가, 지금 스스로 내 한계에 매일 부딪히고 있는가 등을 따져서 "도전 없는 후한 점수"를 나에게 주고 있다면 그것은 다 무의미한 것입니다. 대학생이 초등학교 3학년 수학시험에서 100점을 맞고 자랑스러워하는 것과 같은 것이지요.
초보가 초보인 것은 죄가 아니지만, 초보가 여전히 초보로 남는 것은 죄입니다. 발전을 하지 않는 것 자체도 문제이지만, "중고 초보"가 이 바닥 물을 흐리며 어지럽히는 것은 공연한 민폐이지요.
횡설수설. 아무튼 프로그래머는 모름지기 늘 자신이 모자람을 느낄 수 있는 도전을 가까이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2007년 8월 11일 토요일
휴가 다녀오겠습니다.
8월 14일~8월 17일 휴가를 다녀오겠습니다. 그동안 BMT 준비하느라 쌓였던 스트레스도 털어내고, 집필로 부족했던 수면도 좀 보충하고, 마음의 때도 벗겨내고 오겠습니다.
컴퓨터/이메일 아무것도 안되는 곳으로 다녀올 예정이니 그동안 질문이나 연락하실 일이 있더라도 휴가를 다녀온 후에 연락이 가능할 것입니다.
오늘 SW 검증을 끝내고 나면 또 철야 출장을 가야 해서, 휴가 가기 전에 따로 블로그에 글을 못 올릴 거 같아 지금 글을 올립니다.
부디 그동안 안녕히 계세요 ^^
2007년 8월 7일 화요일
고요한 밤, 조용한 블로그
오늘 호스팅 업체에 도메인 연장 및 웹 호스팅 연장 신청을 했습니다.
새삼 "본전" 생각이 났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는 것처럼, 제가 블로깅을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니고 또 지금까지 써 놓은 글 중에서 "기록"으로 남길만한 글들이 몇 편 없잖은가 싶으니까 공연히 그런 생각이 드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한달에 3천원 정도 투자해서 저를 찾아오시는 분들께 근황도 알리고, 독자들과 소통하며, 가끔 이렇게 쓸데 없는 소리도 기록하는 일기장 기능을 잘 수행해주는 것을 생각하면 호스팅 비용에서 본전 이상은 뽑는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등짝도 뻐근하게 굳어오고, 제 CPU도 제 기능을 못하기 시작했습니다.
글을 쓰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오랫동안 글을 올리지 못한 블로그에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이젠 저도 잠자리에 들어야겠네요.
Hasta la vis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