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2일 금요일

어도비포토샵 수석 아키텍트, MS로 이적


어도비포토샵 수석 아키텍트, MS로 이적


똑같은 일도 어떤 사람이 하느냐에 따라 품질이 달라집니다. 차이가 심한 경우에는 "차원"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소프트웨어도 사람이 만듭니다. 그렇기에 이번 마크 햄버그의 이적은 어도비와 MS가 향후 출시할 제품의 수준을 상상하게 만드는 군요.

어도비가 그를 잡기 위해 노력을 얼마나 했을지 궁금합니다. 혹시

"우린 17년이나 함께 일했잖아. 그 정을 지금 무시하나연?"  : 감정 호소형

"MS는 돈으로 사람도 사고 회사도 사는 곳이야. 돈이 전부는 아니다." : 흑색 선전형

"너 혼자서 그래픽 툴 소프트웨어 시장을 어찌 할 수 있을 거 같애? 이 바닥은 다 우리 회사 거야. 거기가서 적응 못하면 너까지 망하는 거야." : 협박형

이런식으로 붙잡으려고 하지는 않았겠죠? 제가 직장을 옮길 때마다 저런 이야기들을 들어와서 저런 상상만 되는군요. 아무튼 기대됩니다. MS의 다음 익스프레션 시리즈들은 한차운 다른 제품이 되겠군요. 아울러 블렌드에도 좋은 영향이 많이 미치겠죠?

댓글 2개:

  1. 그러게요,..

    Expression 제품의 품질향상에 영향이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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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wssplex - 2008/05/03 14:05
    빨리 거듭난 익스프레션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사람들이 윈도우는 독점이라 비난하면서 포토샵은 독점이라 비난하는 사람이 없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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