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6월 5일 화요일

동이 터옵니다.

겨울 이 맘때에는 밖이 캄캄한데, 지금은 저 동쪽에서 해가 서서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빌딩만 빽빽히 들어선 이 동네에도 아침을 알리는 새가 노래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졸음은 저에게 이제 그만 쉬라고 속삭이고 있습니다.

집중이 되는 흐름을 깨고 싶지 않아서 밤샘하는 것과, 일이 많아서 밤샘하는 것은 분명히
구분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오늘 여실히 느꼈습니다. 검토해도 검토해도 고쳐야 할 게 계속 나옵니다. 어떤 후배의 충고처럼, 이젠 나이를 의식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저 멀리에서 어떤 분이 돌들고 달려 오시는 광경이 보이는군요.^^ )

이렇게 정신적, 육체적으로 피로할 때는 무조건 쉬어주는 게 좋습니다. 아무렴요, 쉬는게 장땡이지요.

전 어서 일을 마무리 짓고 들어가야겠습니다. 막판까지 왔는데 제발 수월히 끝나주기를...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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